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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첫 3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18일 탄생했다. 3대 아너 회원이 된 손자 김우중 전문의, 인성병원 김면수 이사장, 아들 김용대 원장(왼쪽부터) [사진=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춘천 인성병원 김면수 이사장과 아들 김용대 원장, 손자 김우중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강원도 내 첫 3대 아너 가입이다.
김면수 이사장은 1955년 의료낙후지인 강원도 춘천에 인성병원 모태인 인성의원을 세웠다. 김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이어지던 격동기 속에서도 인술과 사회봉사 일념으로 환자를 진료해왔다. 또한 장학재단을 세워 청소년 교육을 지원했다.
김 이사장과 김 원장은 이날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1억원을 완납했다. 김우중씨는 일부를 내고 5년 안에 1억원을 완납하기로 약정했다. 이들은 올해 첫 강원도 아너이자, 54호·55호·56호 회원으로 등록됐다.
김 원장은 "아버지가 인술을 펼치며 선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식으로서 많이 배웠다"며 "지역사회 도움으로 이룬 부를 우리 지역에 환원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