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3代, 올해 첫 강원도 '아너소사이어티'

2017-04-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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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 첫 3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18일 탄생했다. 3대 아너 회원이 된 손자 김우중 전문의, 인성병원 김면수 이사장, 아들 김용대 원장(왼쪽부터) [사진=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춘천 인성병원 김면수 이사장과 아들 김용대 원장, 손자 김우중 소화기내과 전문의가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강원도 내 첫 3대 아너 가입이다.

김면수 이사장은 1955년 의료낙후지인 강원도 춘천에 인성병원 모태인 인성의원을 세웠다. 김 이사장은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이어지던 격동기 속에서도 인술과 사회봉사 일념으로 환자를 진료해왔다. 또한 장학재단을 세워 청소년 교육을 지원했다.
아들인 김용대 원장은 지역사회에서 부를 이룬 만큼 주위 이웃에 환원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빈곤층과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대를 이어 의사가 된 김우중씨는 현재 고대 안암병원에서 환자를 돌본다.

김 이사장과 김 원장은 이날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1억원을 완납했다. 김우중씨는 일부를 내고 5년 안에 1억원을 완납하기로 약정했다. 이들은 올해 첫 강원도 아너이자, 54호·55호·56호 회원으로 등록됐다.

김 원장은 "아버지가 인술을 펼치며 선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식으로서 많이 배웠다"며 "지역사회 도움으로 이룬 부를 우리 지역에 환원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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