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서울 오피스 공실률 10.1% 급상승…오피스 거래 1조7844억원

2017-04-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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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 공실률 상승 주원인은 "대형 오피스 준공"

서울 오피스 권역별 공실률 현황. [자료=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 제공]

여의도 빌딩 전경. [사진=아무경제DB]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롯데월드타워 개장 등 신규 오피스 공급이 늘면서 지난 1분기 오피스 공실률이 10%를 웃돌았다. 

18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 회사 컬리어스인터내셔널코리아에 따르면 1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한 10.1%를 기록했다. 이는 여의도 IFC 준공에 따른 영향으로 공실률이 급격히 상승했던 2012년 3분기 때와 유사하다.

특히 롯데월드타워, 타워730 등이 입지한 기타권역의 공실률은 3.5%포인트 급상승한 12.3%를 기록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2분기 예정된 쿠팡의 Tower730 입주는 기타권역 공실률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당분간 기타 권역의 약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권역 중 지난해 말 삼성계열사들의 사옥 이전 영향으로 공실률이 상승했던 도심권역은 한국은행별관 재건축에 따른 삼성본관으로의 이전 영향 등으로 공실이 일부 해소됐으나, 수평 증축을 완료한 수송스퀘어의 영향으로 공실률 상승세가 지속됐다.

여의권역 또한 신규 공급된 K타워, 효성해링턴스퀘어의 영향으로 공실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대규모 신규 공급이 없었던 강남권역은 홍콩계 유통회사 '리앤펑'이 강남구 수서역 인근에 있는 로즈데일빌딩에 입주하는 등 꾸준한 임차수요에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1분기 서울 오피스는 17개동, 1조7844억원이 거래됐으며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대규모다. 

이 중 부영주택과 이지스자산운용은 6개동, 1조3547억원(1분기 거래금액 중 75.9%)을 거래해 1분기 오피스 거래시장 활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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