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화5거리, 4교차로로 변경했더니 교통체증 감소

2017-04-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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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부터 숙골로 일부 폐쇄 4교차로 운영, 오전·오후 최대 250m 단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3월31일부터 도화5거리의 숙골로 일부(180m)를 폐쇄하고, 5교차로에서 4교차로로 교통체계를 변경해 시행한 결과 교통체증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화5거리는 5교차로 특성상 인천시의 대표적인 상습교통정체 교차로였다.

그러나 10년 전인 2006년 5월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이 계획되면서 4교차로로 변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는 4~5차로의 석정로를 7차로로, 7차로의 장고개로를 8차로로 확장하는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 심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지난 3월17일 도로확장을 완료하고 이번에 도화5거리 교통체계를 변경한 것이다.

2006년 5월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이 수립된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숙골로 일원(88만1954㎡)을 행정ㆍ교육ㆍ문화타운이 연계된 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토지매각율 95%, 단지조성공사 공정율은 83%에 이르고 있다.

준공공 임대주택인 ‘누구나 집’에 484세대가 입주하고 있다. 아울러, 청운대학교ㆍ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ㆍ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ㆍ제물포스마트타운이 입주해 있는 등 행정ㆍ교육ㆍ문화타운이 연계된 원도심 균형발전이라는 당초 사업목표를 완성해 가고 있다.

◆숙골로 폐쇄 구간 및 대안도로 현황

[1]



교통체계 변경 후 도화5거리 교통상황변화에 대해서는, 도로교통공단이 3월 31일부터 4월 7일까지 『도화구역 교통체계 효율화 방안 연구 용역』을 수행하며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신호대기 차량행렬이 5교차로 대비 오전 첨두시(08:00~09:00)에는 약20~250m 단축되고, 오후 첨두시(18:00~19:00)에는 약10~150m가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도화5거리 교통정체가 완화된 것은 5교차로에서 4교차로로 변경되면서 교통신호 주기가 단축되고, 장고개로와 석정로 등의 도로 폭이 확장된 결과로 판단된다”면서, “현재 도화5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호등 이설공사가 4월말에 완료되면 이로 인해 부분통제가 됐던 장고개로 2개 차로의 교통통제가 해소되어, 차량소통이 좀 더 원활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3월 31일부터 4월 7일까지 모니터링 결과만으로 교통체증이 해소 됐다고 속단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도화구역 교통체계 효율화 방안 연구 용역』결과에 따라 숙골고가교 옹벽 부분 60m를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고, 도화초등학교4거리의 차로 수 증설 및 조정 등 10개 항목에 대한 도화초등학교4거리 교통체계 개선방안이 완료되는 2018년 이후에는, 도화5거리 상습정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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