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캐릭터로 인도네시아 2030세대 공략한다

2017-04-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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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기 웹툰 캐릭터가 한국을 여행하는 내용의 만화책, 인도네시아서 발간 예정

인도네시아 최고 인기 웹툰 캐릭터 시쥬끼[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인도네시아 최고 인기 웹툰 캐릭터로 현지 2030세대 공략에 나선다.

관광공사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네이버로부터 지난 2015년 인기상(Popularity Awards)을 수상한, 인도네시아 최고 인기 웹툰 작가 ‘파자 메영(Faza Meonk)’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인도네시아 출판사 관계자 및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 직원과 함께 방한한 파자 메영은 만화의 배경이 될 한국 주요 관광지를 오는 25일까지 답사한다.

그는 드라마 도깨비 및 겨울연가 촬영지(인천 한미서점, 제물포 구락부, 주문진 해변, 남이섬 등), 케이팝 체험 관광지(코엑스 SM타운, 강남 한류스타거리 등) 및 서울 주요 관광지(반포대교 무지개분수, 홍대/대학로/이대 등 대학가, N서울타워, 명동, 고궁, 전통시장 등), 평창올림픽 개최지역 및 경주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고속철도(KTX),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도 체험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파자 메영’의 인도네시아 유명 웹툰 캐릭터 ‘시쥬끼(Si Juki)’가 한국을 여행하는 내용의 만화책(시쥬끼의 나들이, Si Juki Jalan-jalan)을 올해 상반기 중 인도네시아 최대 출판사를 통해 출간할 계획이다.

오현재 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장은 “지난 2월 미팅 후 관계자 협의를 거쳐 이번 방한 일정 수립하는데 2개월이 걸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다”며 “웹툰 캐릭터를 활용한 색다른 관광 마케팅이 인도네시아 방한 관광객 확대로 이어져 방한시장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무슬림이 전체 인구의 87%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해 약 30만명의 관광객이 방한했으며  올해 3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약 20% 증가세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 약 2억6000만명 중 온라인 사용 인구 수는 1억5000만명에 달하고 이중 웹툰은 1000만명이 구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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