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을 전후해 사찰에서는 연등을 설치하거나 촛불, 전기·가스 등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 화재 위험성도 커진다.
안전처는 석가탄신일 전까지 2천293곳의 사찰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진행한다.
특히 국보와 보물 등 목조문화재를 보유한 전통사찰 83곳은 지역 특성에 맞춰 현장 방문지도를 진행한다.
또 많은 사람의 운집이 예상되는 대형사찰 9곳은 이달 19∼28일 사이 지자체와 유관기관과 함께 중앙합동안전점검을 벌인다.
아울러 석가탄신일 전후인 5월 2∼4일에는 전국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하고, 중요 사찰에 266대의 소방차량과 972명의 소방공무원을 근접 배치할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손정호 소방제도과장은 "전통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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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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