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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원, 알고보면 미남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배우 김희원이 1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 언론 시사회에서 질문을 듣고 있다. 2017.4.17 jin90@yna.co.kr/2017-04-17 16:22:57/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7/20170417175507611351.jpg)
4월 17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감독 문현성·제작 영화사람·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문현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선균, 안재홍, 김희원이 참석했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 분)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 분)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김희원은 속내를 알 수 없는 야심가 남건희 역을 맡았다. 무표정한 얼굴 속 매서운 눈빛과 야심을 감추고 있는 인물로 임금 예종에게 칼끝을 겨누는 인물이다.
김희원은 남건희 역을 연기하며 힘든점이 많았다며 “시종일관 인상 쓰고 감정표현을 억제해야 했다. 너무 인상을 쓰고 있었다. 카리스마 있는 데도 한계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감독에게 편집도 악하고 카리스마 있게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내 힘으로는 한계가 있더라”며, “뭘 하려고 하면 못하게 했다. 제일 힘들었던 영화다. 안 하는 연기를 하려니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희원의 악역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4월 26일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