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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7/20170417141643942243.jpg)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미국 유명 패션지 WWD가 선정한 '세계 100대 뷰티기업' 7위에 올랐다. 국내 화장품 기업 가운데 첫 10위권 입성이다.
17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WWD는 매년 지난 14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 100대 뷰티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WWD 순위는 전 세계 화장품 업체의 전년 화장품 부문 공시 실적을 집계해 매겨진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7년 WWD의 세계 뷰티기업 20위권에 진입한 뒤 순위가 가파르게 올라갔다. 뛰어난 경영 성과에 힘입은 결과다. 실제 2006년 1조5666억원 수준이던 매출은 2016년 6조6976억원으로 4배 이상 뛰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75억원에서 1조828억원으로 성장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사진)은 "글로벌 뷰티 기업 10위권에 진입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에게 아시안 뷰티의 가치를 전함으로써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원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