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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9대 대선 선거운동일 첫날인 17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 일대에서 유세차에 올라 손을 들어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7/20170417124506539317.jpg)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다. 앞서 그는 대선 후보로 등록하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하며 대선 필승의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20분경 안 후보가 보좌진을 통해 국회 의안과에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안 후보의 모든 것을 걸었다"면서 "국민과 함께 미래를 만들고, 대한민국이 다시 꿈꾸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적인 시민 혁명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교훈은 결국 국민이 이긴다는 것"이라며 "정치는 국민과 함께 위기의 강을 건너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을 믿고 국민을 위해 국민과 함께 도전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안철수 후보의 도전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의 공식 슬로건 문구인 "국민이 이깁니다"를 덧붙였다.
안 후보의 사퇴로 국민의당 소속 의원은 39명에서 38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