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일본 나고야지역 ' 대규모 투자설명회’개최

2017-04-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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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부산시가 경쟁력 있는 글로벌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17일 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일본 나고야 도쿄다이이치호텔에서 글로벌 외국인투자기업 부산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나고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현지 4개 상공회의소, 나고야은행 회원사 뿐 아니라, 잠재투자 가능성이 높은 현지기업 ㈜KTX, 덴소, 아지콘 등 기계, 자동차부품, 제조·서비스업 분야 기업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부산의 10대 투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부산의 투자매력과 입지환경을 소개하고 부산-나고야 양도시간 지속적인 경제협력관계 구축을 위하여 나고야은행, 미에은행, SBJ은행 등 현지 금융기관과 나고야상공회의소와의 교류의 시간도 가진다.

사실 일본 나고야지역은 기계 및 자동차 제조·부품산업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나고야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 중부지역은 완성차와 부품 산업의 핵심지역으로서 수송기계 생산 비중이 일본 전체의 44.3%에 달하며 자동차부품의 생산비중은 60%를 넘는다.

또한, 국내외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주도권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에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장기적으로는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일본소재 핵심 기술보유 업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의 부산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부산시는 미음외국인투자지역, 명지국제신도시 등 부산의 핵심 성장지역으로 떠오르는 서부산권, 북항재개발사업지, 동남권 의‧과학산업단지, 동부산관광단지 등 즉시 투자 가능한 지역을 위주로 자동차부품, 공작기계 등 첨단부품소재기업과 의‧과학관련 기업 등을 중점 유치할 계획에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나고야 지역 투자 설명회에서 우리 부산의 투자매력을 맘껏 알려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부산시가 나고야와는 특이할만한 교류가 없었던 만큼, 이번 투자 설명회를 계기로 비단 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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