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전진단은 지난 2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54일간 전문가, 공무원 등 총 1만3552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설물, 건축물, 해빙기위험시설, 위험물 등 6개 분야 7300개소에 대해 실시했다.
진단결과 안내표지판 및 전기배전반 잠금장치 미설치, 피난통로 물건 적치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 현장 시정 조치한 시설은 63개소, 교량상판 부식, 도로변 난간 파손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88개소로 나타났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101억 원의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해 시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우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안전대진단을 통해 발견된 위험요소는 보수‧보강이 완료될 때까지 안전관리 실태를 추적 관리해 재난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대진단은 특정관리대상시설, 축대 등 생활 속의 재난위험시설물에 대해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전문가, 업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국민 참여형 민‧관 합동점검으로 안전신고 생활화를 통한 선제적 예방조치와 국가의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진단으로 2015년에 처음으로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