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4-2로 이겼다.
테임즈는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신시내티와의 4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냈다. 시리즈 기간 중 총 홈런은 5개.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테임즈는 신시내티의 두 번째 투수 팀 애들먼의 5구째 들어온 시속 147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 홈런.
NC에서 포스트시즌을 거치며 정신적으로 성장했다고 자신을 평가한 테임즈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홈런 타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KBO리그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테임즈가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한국 야구의 위상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