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은 공동으로 이달 8~14일 ‘대만-홍콩 매체·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진행한다. 세 기관은 지난달 25일 해외관광시장 다변화와 개별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대만 타이베이(臺北)시 문화창신센터에서 ‘2017 타이베이 인천-경기-서울 공동 개별자유여행 홍보 설명회’를 열고 약 350명의 참가자에게 수도권 관광을 홍보했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설명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의 협조로 모집된 대만의 매체·블로거 등 12명과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의 협조로 모집된 홍콩 매체·블로거 등 10명은 드라마 촬영지코스와 봄꽃축제 코스를 둘러봤다.
대상은 대만 자유시보(自由詩報), 사과일보(頻果日報), 홍콩의 동방보업(東方報業)등 주요 메이저 언론사와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파워블로거로 구성됐다.
인천에서는 송도, 동구, 서구 등을 둘러보며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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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만-홍콩 매체·블로거 팸투어 참가자들이 인천 '배다리헌책방거리'에 위치한 '한미서점'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인천시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7/20170417080656975604.jpg)
2017 대만-홍콩 매체·블로거 팸투어 참가자들이 인천 '배다리헌책방거리'에 위치한 '한미서점'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인천시 제공]
안성 석남사와 테마파크, 수원화성과 수원 전경을 조망하는 플라잉 수원, 화성어차 등도 체험했다. 신촌 그래피티 터널, 여의도 한강공원 그리고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원 모어 트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전통주체험(삼해소주가), 한옥힐링카페(솔가헌) 등도 함께 했다.
인천과 경기도는 오는 5월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와 6월 홍콩국제관광박람회에도 참여해 현지관광객 대상 지속적인 관광지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의 협조하에 경기, 서울과 함께 관광시장 다변화, 수도권 방한관광객 유치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