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선진 디자인도시 큰 그림 마련!

2017-04-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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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 371개의 도시디자인 사업을 도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4일 인천시, 군·구 공공디자인 분야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은 공공디자인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의 수립 등), 인천광역시 공공디자인조례 제5조(기본계획)에 근거한 법정 계획이다.

인천 도시디자인 로드맵 구축 및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재정비, 인천형 디자인 지침마련, 선진화 체계 구축, 디자인 특화사업 발굴 등 인천만의 도시디자인 종합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용역이다.

인천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인구 300만 대도시로서 급속히 팽창하는 도시 규모의 변화에 비해 도시이미지의 미약 및 콘텐츠 부족, 지역 간 불균형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적 접근을 통하여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2015년 9월 15일에 착수하여 인천도시디자인포럼 개최, 현장조사 및 데스크 인터뷰, 관련부서 협의, 전문가 자문회의, I-spot100 인천도시디자인워크숍,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등을 걸쳐 진행됐다.

특히 공공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 디자인행정을 위하여 추진한 「인천 도시디자인 포럼」과 관내 5개 대학 8개 학과 2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여 학사과정과 디자인 행정을 연계한 「I-spot100 인천도시디자인 워크숍」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거버넌스 디자인 행정 가이드’를 구축하기도 했다.

또한, 타시도와의 차별화를 위하여 인천만의 5대 전략(맞이하는도시, 국제안전도시, 사람존중도시, 개항문화도시, 오감여행도시)을 도출했으며, 인천형 도시디자인 기법을 마련했다.

인천형 도시디자인 기법으로는 ▲유니버설디자인 / 생활안전(범죄예방디자인(CPTED), 안전디자인), 보행친화(무장애디자인,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디자인) ▲인천가치디자인 / 조화균형, 가치창조, 지속가능 ▲시민참여디자인으로 분류했다. 또한 세부가이드라인은 부분별 투시도를 활용하여 시민, 공무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인천시는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의 실행계획 일환으로 인천의 장소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총 371개의 도시디자인 사업을 도출하고, 인천시, 군·구별 우선사업, 단기사업, 중장기사업으로 분류하여 「I-spot 371 로드맵」을 구축하였다. 이에 따라 향후 단계적인 예산계획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는 향후 인천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공공디자인 순회교육 및 시민참여 워크숍, 국내외 포럼 개최 등 각종 교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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