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영화배우 오드리 헵번의 아들인 션 헵번이 15일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진실은 밝혀지고, 그들은 사랑으로 가득한 집에 돌아올 것"이라고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션 헵번의 추모 메시지는 이날 팽목항 인근 '세월호 기억의 숲'에서 열린 '세월호 기억의 탑' 제막식에서 공개됐다. 션 헵번은 "늦었지만 세월호가 인양됐고 이제 어둠은 없을 것"이라며"그들은 기억되어야 하며 그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진도 세월호 기억의 숲은 션 헵번의 제안을 받아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이 지난해 4월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 이곳에 304인의 희생자를 상징하는 은행나무 304그루를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