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2일부터 중국 국적 항공사인 홍콩항공과 인천~홍콩 구간에 대한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은 홍콩항공 운항편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지 않는 심야 혹은 오후 시간대에 홍콩으로 이동할 수 있어 스케줄 선택의 폭이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양사는 향후 공동운항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홍콩에서의 여객편 네트워크 및 영업력을 한 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난항공그룹 계열의 자회사인 홍콩항공은 2006년에 설립돼 총 33대의 항공기로 아시아 및 대양주 지역 36개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사로, 지난 2016년 12월 인천~홍콩 구간에 신규 취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