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기공식 개최

2017-04-1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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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가 사업비 348억원을 투입해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의 민·관 복합시설로 위탁개발

개발 완료시, 해당 국유재산의 가치와 임대수입이 약 9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조감도 [자료제공=캠코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3일 오전 10시30분 (구)제주세무서(제주시 중앙로 273) 부지에서 송유성 캠코 이사, 위성백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는 2007년 제주합동청사로 이전한 (구)제주세무서 부지에 들어서는 민·관 복합시설로, 캠코가 기획재정부의 위탁을 받아 사업비 34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5,579㎡,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의 공동주택 2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국유재산의 가치는 45억원(2015년도 기준)에서 394억원으로 약 9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임대수입도 약 9배 증가한 연 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캠코는 이번 국유지 위탁개발을 통해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제주지역 8개 중앙행정기관에서 격지 근무 중인 공무원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함은 물론, 잔여 시설을 민간에 임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임대 수입으로 건축비를 상환함으로써 국가재정 절감에 일조할 계획이다.

송유성 캠코 이사는 “캠코는 그간의 국유지 개발사업의 성공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유재산의 가치제고를 통한 재정수입 증대 및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금까지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총 14건의 국유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 등 총 18건의 국유지 개발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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