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3일 오전 10시30분 (구)제주세무서(제주시 중앙로 273) 부지에서 송유성 캠코 이사, 위성백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나라키움 제주복합관사는 2007년 제주합동청사로 이전한 (구)제주세무서 부지에 들어서는 민·관 복합시설로, 캠코가 기획재정부의 위탁을 받아 사업비 34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5,579㎡, 지상 8층·지하 2층 규모의 공동주택 216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국유재산의 가치는 45억원(2015년도 기준)에서 394억원으로 약 9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임대수입도 약 9배 증가한 연 1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송유성 캠코 이사는 “캠코는 그간의 국유지 개발사업의 성공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유재산의 가치제고를 통한 재정수입 증대 및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금까지 나라키움 저동빌딩 등 총 14건의 국유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나라키움 부산통합청사 등 총 18건의 국유지 개발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