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방문경기에서 팀이 6-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개막 후 3경기에 출전해 3⅔이닝을 투구하며 5실점(5자책점)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이 12.27까지 올라가며 불안함을 노출했다. 네 번째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9.64까지 낮췄다.
앞선 경기에서 오승환이 실점을 했지만 세인트루이스 벤치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3-1로 앞서다 9회 3점을 보태 5점 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제이슨 워스를 상대 슬라이더를 던져 우익수 뜬공, 맷 위터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 흔들렸지만 중심을 잡아가고 있는 오승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