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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가 기업대표를 비롯한 환경기술지원단과 옥상에 올라가 노후 방지시설 및 미설치 굴뚝 유증백연을 비교하며 개선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2/20170412194019262958.jpg)
남경필 지사가 기업대표를 비롯한 환경기술지원단과 옥상에 올라가 노후 방지시설 및 미설치 굴뚝 유증백연을 비교하며 개선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앞장서겠다”며 “타 지방자치단체와 미세먼지 관리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은 △이동대기오염측정차량 대기오염 측정 시연 △영세사업장 환경기술지원 결과보고 △노후 방지시설 개선 현장 시찰 △환경감시용 드론 시연 △전문가 현장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환경감시용 드론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굴뚝과 하천 등 오염 사각지대의 감시활동에 활용되며, 경기도는 이를 위해 올해 6대의 드론(팬텀4프로)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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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지사가 기업대표를 비롯한 전문가들과 현장 토론을 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류희욱 숭실대학교수, 박희재 한국산업기술대학교수, 김순태 아주대학교수, 서애숙 K-water 수문기상협력센터장 등 4인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미세먼지 원인과 대책,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도 진행됐다.
남 지사는 현장토론회에서 “미세먼지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시·도지사 회의를 통해 장기적으로 (대책 마련에 대한) 제안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지난해 9월부터 알프스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중소영세사업장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564개소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을 개선했다. 실제로 A 업체의 경우, 지난해 경기도로부터 8천만 원을 지원 받아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을 개선했으며, 그 후 미세먼지 농도는 8.98㎎/S㎥에서 3.89㎎/S㎥(기준 50㎎/S㎥)으로, 악취는 4,481배에서 448배(기준 500~1000배)로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