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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개포(가칭)' 투시도. [자료=삼성물산]](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2/20170412161952810835.jpg)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개포(가칭)' 투시도. [자료=삼성물산]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삼성물산은 올해 하반기경 개포지구에서 '개포시영' 재건축 아파트인 '래미안 개포(가칭)'의 일반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래미안 개포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전용면적 49~102㎡, 총 229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분은 220가구다.
교통환경도 편리히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 분당선 구룡역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양재I.C와 남부순환로 등도 가까이에 있다. 또 지난 2016년 12월 SRT 수서역이 개통돼, 이를 통한 전국 각지로 이동하기도 용이하다.
이 단지는 우수한 교육 환경도 확보하고 있다. 구룡초등학교, 개원초등학교, 개포중학교, 개포고등학교, 경기여자고등학교 등 강남 명문학군이 인근에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로의 이동도 쉽다. 이 밖에 강남 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강남점 등의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래미안 개포가 들어서는 개포지구는 대규모 재건축 지역으로, 향후 약 1만5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물산 측은 일대가 강남권의 새로운 고급 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개포지구는 작년 뜨거운 청약 열기를 나타냈다. '개포주공 2단지'를 재건축 중인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 중인 '디에이치 아너힐즈'는 각각 정당 계약 8일, 4일 만에 분양이 완료된 바 있다.
이밖에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 중인 '래미안 루체하임' 역시 평균 45대 1의 청약 경쟁률로 5일 만에 분양이 완료되는 등 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한편 래미안 개포는 오는 2020년 7월 입주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