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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기 롯데월드 대표이사(오른쪽)와 서현재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이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호수교 아래 굴다리에서 '드림 아트(Art)' 벽화 완성 기념 현판을 걸고 있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어두컴컴했던 굴다리가 화사한 벽화 옷을 입었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삼구)·롯데월드(대표이사 박동기)·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낙후하고 버려진 공간을 미술을 통해 재탄생 시키는 '드림Ar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잠실호수교 아래의 굴다리를 새단장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에 롯데월드는 송파구,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이 공간을 환하고 희망적인 이미지로 바꾸기 위해 벽화그리기 작업인 '드림Art'를 시작했다. 1달간 진행된 이번 벽화그리기에는 사회적기업 '눈썰미아트앤디자인'과 롯데월드 임직원, 송파구청 공무원 그리고 시민들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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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벽화 옷으로 갈아입은 잠실호수교 아래 굴다리 [사진=한국메세나협회 제공]
가로 50미터, 세로 4미터 길이의 벽화 2개는 송파구의 역사,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의 공간 롯데월드를 주제로 각각 제작됐다. 특히 벽화그리기에 최적화한 사회적기업 '눈썰미아트앤디자인'은 올해부터 롯데월드와 함께 한국메세나협회의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에 참여하게 돼 눈길을 끌었다.
박동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객은 물론이고 지역주민에게 더 아름답고 쾌적한 석촌호수를 선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송파구의 낙후·유휴 공간을 미술로 변모시키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