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4/12/20170412085353767933.jpg)
서울 하이마트 잠실점에 놓여 있는 공기청정기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공기청정기가 필수품으로 인식되며, 품절 사태까지 빚고 있다.
하지만 공기청정기를 틀어놓는 것만으로 집, 사무실 등 실내 공간의 미세먼지가 농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섣불리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다. 공기청정기가 최대한 그 효과를 낼 수 있게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할 때는 공기청정기를 끄는 것도 한 방법이다. 청소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공기청정기에 흡입돼 필터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도 조리가 다 끝난 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공기청정기를 한곳에 계속 두는 것보다는 시간대별로 사용 장소를 옮겨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낮에는 거실에 두고, 저녁에는 자녀 공부방 그리고 밤부터 아침까지는 침실에서 사용하는 식이다.
이 밖에 필터 교체주기에 맞춰 꾸준히 관리해주고, 공기청정기의 흡입·배출구 주위에 장애물을 배치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