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산업단지별 대중국 수출애로 간담회’ 개최

2017-04-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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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수출애로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사진= 산단공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9일부터 15일까지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중국의 무역 보복조치로 인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수출 애로 파악 및 애로해결 지원을 위한 ‘산업단지별 대중국 수출애로 간담회’를 전국 11개 지역 본부에서 개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현재까지 통관‧인증, 마케팅, 투자‧계약 지연, 매출‧수주 감소 등 51건의 입주업체 애로사항이 접수됐다.
특히 중국의 까다로운 통관 및 인증절차로 인한 수출지연 및 재고발생 관련 애로사항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제품에 대한 취급제한과 수출계약 지연에 따른 피해 등이 뒤를 이었다.

산단공은 중국의 무역보복조치에 의한 산업단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은 제한적이라 밝혔으나 선제적인 수출피해 대응 체제 구축을 통해 향후 화장품, 전기전자 등 일부 업종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산단공은 산업단지별 수출피해를 상시적으로 파악,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발견되면 글로벌메이트 수출지원단과 기업성장지원센터를 통해 수출과 마케팅 분야 등에서 밀착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수출선 다변화를 위한 인도, 아세안, 중동 등에 신흥국 시장개척단 파견과 수출 지원 대책 안내를 위한 산업단지 권역별 수출유관기관 통합설명회 개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사드배치로 인한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산단공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예정”이라며 “수출 관련 애로사항 발생 시 산단공에 즉시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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