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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존 중국시장 예산의 일부를 전환하고 하반기 예산을 최대한 상반기로 앞당겨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공사는 이를 통해 비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실적(917만명) 대비 203만명이 증가한 1120만명으로 유치 목표를 높이고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공사는 일본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한국 재발견(再發見)‘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유치목표를 기존 250만명에서 50만명 증가한 300만명으로 설정, 일본인 관광객 잠재시장과 신규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유효여권 소지율 20% 미만인 18개 일본 현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미경험자들을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My First Korea' 캠페인을 추진하고 일본인이 선호하는 백제문화권 부활을 위한 ’제1회 워킹페스타‘를 개최한다.
또 일본 개별관광객(FIT) 주요 타깃인 2030 여성들이 선호하는 ’스몰럭셔리 31‘ 콘텐츠(고급 스파, 한방 스킨케어, 성수동 수제화골목 등)를 파워 유튜버를 활용하여 유튜브 및 SNS를 통해 홍보하고 주요 여행사 상품개발 등을 통해 연중 3만 명을 공사가 직접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 등 신규 직항노선이 개설된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개별관광객 여행편의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는 한편 ‘한국문화관광대전 IN 도쿄(5월)’ 등 대형 소비자 행사를 통해 일본전역에서 방한관광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양국 관광업계 대표자 200여명이 참석하는 ‘제32회 한일관광 진흥협의회 및 한일관광 교류확대 심포지엄’을 제주에서 열고 일본전국여행업협회(ANTA)와 1,000명 이상의 대규모 방문단을 교환키로 하는 등 양국간 대규모 인적 교류방안도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오는 8월 ‘개별관광객용 온라인 관광상품 플랫폼’을 구축, 모바일 기반의 검색·예약·결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개별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공사가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은 수수료 면제 등을 통해 중소규모 여행사 및 관광벤처업체의 입점을 유도하고 지역방문 관광상품 및 체험형 상품을 대폭 확대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AI) 적용 여행 플래너(챗봇 포함), 증강현실(AR) 메뉴판 자동번역, 증강현실(AR) 도보 길찾기, 음성인식 실시간 통역 서비스, 대중교통안내서비스 등 개별 여행객들을 위한 5대 여행편의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이를 통해 여행 과정 전반의 ‘빅데이터’를 수집·축적·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관광 통합 플랫폼’ 기반을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연내에 5대 여행 편의서비스를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로 순차 제공하고 이를 ‘개별관광객 온라인 관광상품 플랫폼’과도 연동시켜 관광불편사항(언어소통, 지방이동, 음식점 메뉴판 이용, 부당택시요금, 바가지요금 등)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17억 무슬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자체, RTO 등과 친화식당, 기도실 등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는 등 친(親무) 슬림 유치환경을 조성한다.
우선 2015년 시범 도입한 ‘무슬림 친화식당’의 확대를 위해 무슬림 친화식당 분류제를 통해 연중 35개 이상의 신규 친화식당을 추가 발굴하고 무슬림 친화식당의 국내외 홍보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개최한 무슬림 친화식당 이벤트 ‘할랄 레스토랑 위크’는 올해 무슬림 관광의 최적 시기인 9월로 앞당긴다.
가격할인, 한국식 할랄메뉴 시식, 무슬림 쉐프 시연 등 무슬림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한층 다양화하고, 행사 기간도 2개월(‘16년은 1개월)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철도역사, 지방 공항·항만, 지자체 안내센터 등 공공시설과 주요 인기관광지에 기도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업체계도 강화한다.
이외에 공사는 연간 총 2000명 규모의 해외 언론인·여행업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메가 팸투어를 추진해 한국관광의 안전성은 물론, 한국관광의 매력 홍보와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당장 오는 5월말부터 6월초까지는 일본, 홍콩, 동남아, 러시아 등 중국 외 전지역의 언론인 및 여행업자 200명을 대상으로 산업관광, 공연관광, 지역축제, 평창올림픽 등 다양한 테마별로 동시다발적인 대규모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문화관광대전·여행박람회 등 해외 현지에서 지역별로 추진되는 대형 소비자 행사를 확대 개최한다.
한국문화관광대전은 개최 국가를 확대하고 기존 행사 보다 행사규모를 대형화하는 한편 동남아·중동·구미주 등에서 주요 시장에서 개최되는 여행박람회를 활용한 홍보활동도 15개국 34회에서 19개국 42회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