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한 창작 뮤지컬 '마르틴 루터'가 초연 무대를 올린다.
신생 뮤지컬 제작사인 아음컴퍼니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에서 뮤지컬 '마르틴 루터' 공연을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 차례 시범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또 부당한 현실에도 수동적으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이 시대의 많은 사람들에게 소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움직이면 세상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있다.
박스테반(마르틴 루터), 김재민(알브레히트), 정현승(유스투스), 김성(카타리나), 이동희(데이브), 박지해(마틸다), 김태윤(에크), 이영록(비난트, 앙상블), 유한나(앙상블) 등이 출연한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12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음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민 아음컴퍼니 공동대표는 "마르틴 루터는 16세기 전반 타락한 중세 사회를 향해 목숨을 걸고 개혁의 닻을 올려 인류사를 관통하는 등대가 됐다"며 "면죄부로 구원을 사고 팔던 암흑의 시대에 오직 믿음을 외쳤던 루터의 그 감동적인 삶을 뮤지컬을 통해 경험해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