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1일(한국시간) ESPN이 발표한 파워랭킹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왓퍼드전에서 2골1도움으로 활약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ESPN은 후반 39분 손흥민의 논스톱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한 순간을 언급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을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해리 케인의 발목 부상 후 손흥민이 그 빈자리를 메우면서, 토트넘의 6경기에 출전해 7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고 높게 평가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주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바이에른 뮌헨의 4-1 승리를 주도했고, EPL 득점 선두 루카쿠는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리그 22, 23호골을 터뜨렸지만 손흥민보다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이외에도 4위에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5위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