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과 학생이 함께하는 ‘119안심 수학여행’

2017-04-1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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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에 동행하는 상주소방서 소방관[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북도 상주소방서(서장 김재훈)는 오는 13일부터 관내 상영초등학교 및 상희학교 봄철 수학여행에 119대원이 동승하는 ‘119안심 수학여행’을 운영 한다.

‘119안심 수학여행’은 지난 2015년 10월 상주터널 화재사고 시 수학여행에 동승한 119대원의 활약으로 인명피해를 방지한 사례를 계기로 작년 경북소방본부에서 시범 실시한 것으로 학생ㆍ교사ㆍ학부모들의 큰 호응 받아 올해부터 상주소방서도 확대 실시하게 됐다.

학생들의 수학여행에 소방관이 직접 동행해 만일의 사고에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사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상영초등학교와 특수학교인 상희학교 160명 학생들의 수학여행에 2명의 119대원이 동행한다.

수학여행에 동행하는 소방관은 구조·구급대원으로 학생들에게 사고에 대비한 안전교육과 버스안전 확인, 사고 시 응급처치, 숙소 안전시설에 대한 여행지 관할소방서 소방점검 요청 등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김재훈 상주소방서장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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