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스포츠는 11일 “이보미의 매니지먼트사인 일본 노부타 그룹과 협력 관계를 맺고,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보미는 지난 2007년 KLPGA에 데뷔해, 2010년 KLPGA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거머쥐며 국내 무대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인 2011년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후, 2015년 시즌 7승을 비롯, 상금 총액 2억 3000엔(한화 약 19억 원)으로 남-녀 일본 프로무대에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했다. 2016년에도 JLPGA 상금왕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일본 여자프로골프 상금왕을 차지한 스타 플레이어다. 현재 일본에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YG스포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효주(롯데·22)와, KLPGA 이소영(롯데·20), 이다연(메디힐·20), 김지은(메디힐·22), 노연우(20)가 소속돼 활약하고 있다. 선수 매니지먼트 외에도, 골프대회 등의 스포츠이벤트 기획 및 운영과 함께 골프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세이골프를 비롯한 골프용품 유통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스포츠 전문 마케팅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