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4당 체제 이후 첫 회동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민의당은 1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이 연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측에 네거티브 공세를 펴는 것과 관련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인터넷을 통해 무차별 유포된 안 후보의 딸 원정 출산, 이중국적, 호화유학 등을 ‘전형적인 네거티브’로 규정한 뒤 “민주당에 경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 후보 TV토론회를 ‘스탠딩 토론’으로 하는 것과 관련해 “환영한다”면서도 “시간총량제 방식에는 다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후보자를 검증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철저히 검증하지 않으면 제2의 탄핵을 당할 대통령이 탄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