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인증샷 논란에 대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입을 열었다.
11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당 '세월호 인증샷'은 문재인 세월호 노란리본에 X칠한 꼴이다. 국민의당 이어 민주당도 세월호 인증샷 논란은 세월호로 흥하고 세월호로 망하는 꼴이다. 국민의당과 민주당 장군멍군에 세월호유가족만 애탄다. 안철수에 이어 문재인도 사과하라"라는 글로 지적했다.
일부 일행들이 브리핑장에서 빠져나와 세월호 선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것. 이 3명은 현역 목포시의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본 세월호 유가족들이 경고했음에도 이들은 사진 촬영을 멈추지 않았다는 것.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 신항은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보안구역으로, 허가없이 촬영했다면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을 내게 된다.
특히 이들과 함께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한편,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교육부는 11일부터 세월호 3주기 당일인 16일까지 전국 초중고 추모기간으로 정해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