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성공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7-04-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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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구, 시행사, 자산운용사 등 7개기관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원도심 개발의 해답으로 찾은『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성공 및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동구, ㈜마이마알이, ㈜스트래튼자산운용, IBK투자증권(주), HMC투자증권(주), 키움증권(주), 하나금융투자(주) 등 7개 기관과 10일 업무협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동인천 역세권에 약 2조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330m, 80층의 초고층 상업시설과 배후 주거단지로 공동주택 약 5,800여 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단지조성 계획도[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올해 2월 유정복 인천시장의 사업발표 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원도심활성화위원회의 자문을 받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사업추진을 위한 주민 동의 작업을 본격적으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사업시행은 인천시와 ㈜마이마알이가 공동으로 시행하게 되며, 인천시는 사업전반에 걸쳐 행정지원, 사업자는 자금조달 및 공사시행을 맡게 된다.

사업시행은 토지면적의 80% 이상 매각 동의를 받아 공익사업으로 지정한 후, 토지면적의 50% 이상 매입을 통해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하여 추진하게 된다.

주변현황[사진=인천시]


향후, 소요되는 약 2조 원의 사업비는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액 민간자본으로 조달하게 되며, 사업 안전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신용보강 방안을 마련하고, 자금관리는 수탁은행, 토지 등 취득관리는 토지신탁을 활용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사업성 악화 등으로 인해 공영개발을 시행하지 못하고, 약 10여 년간 정체된 동인천 원도심을 개발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나, 주민동의 없이는 사업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으므로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주민동의와 인ㆍ허가절차를 거쳐, 2018년 5월이면 동의가 빠른 구역부터 착공해 2022년 말 준공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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