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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캐나다에서 한국인 등산객 5명을 사망케 한 '코니스(cornice)'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등산 용어인 '코니스'는 벼랑 끝에 차양처럼 얼어붙은 눈더미를 가리킨다. 산능선에 쌓인 눈이 바람에 밀려 처마처럼 걸쳐져 있는 상태로 등반을 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색구조대 마틴 콜웰 매니저는 "희생자들이 산 정상 벼랑 끝에 처마 모양으로 얼어붙은 눈더미인 '코니스'를 밟았다가 코니스가 붕괴되면서 산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코니스는 마치 눈으로 덮은 부드러운 능선처럼 보이나 그 위나 밑으로 지나가면 붕괴 위험이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