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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우리 음악을 즐기고 생활 속 국악을 실천하는 시민 예술가 20개의 팀이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김정승)의 기획공연 시리즈 ‘프리앤프리’ 시민주간 무대에 오른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3월 3일부터 5월 27일까지 총 72회의 공연으로 국악분야의 관객개발 프로젝트 '프리&프리'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중 4월 11일부터 4월 23일은 시민주간으로 정해 사전 공모를 통한 선정한 시민예술단체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프리&프리’ 시민주간은 전공자 못지않은 열정을 가진 아마추어 단체의 무대이며, 정악, 산조 등의 전통음악에서부터 창작음악까지 두루 배우고 익혀 선보인다.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돗자리’ ‘꽃가락’부터 시니어 단체인 ‘전통예술단 악동’ ‘꽃가락’까지 나이불문 모두가 즐기는 국악을 전하고, ‘경기교사국악관현악단’ ‘서울교사국악관현악단’와 같은 서울·경기지역 교사들의 동호회도 함께 한다.
또한 옛 선비들의 취미, 풍류 음악을 즐기는 ‘온고악회’ ‘풍류동인 소율’ ‘가악풍류회’ ‘가얏고을풍류회’ ‘테헤란로풍류회’와 같이 바쁜 일상에 여유를 즐기는 단체, 해금의 두 줄로 빚는 아름다운 조화에 매료된 ‘해금과 사람’ ‘해오름’ ‘두 줄의 향연’과 숨소리마저 감동인 대금을 연주하는 단체 ‘대금사랑 청소리회’ 희로애락이 담긴 판소리를 즐기는 ‘지유소리’ 등 하나의 장르에 몰두하는 단체들도 참가한다.
2주 동안 진행될 시민주간은 4월 첫째 주의 ‘해금과 사람’ ‘해오름’ ‘전통예술단 악동’ ‘돗자리’ ‘가얏고을풍류회’ ‘테헤란로풍류회’ ‘꽃가락’ ‘한소리국악원 세악팀’ ‘소리여울가야금병창단’ ‘대금사랑 청소리회’ 둘째 주의 ‘가악풍류회’ ‘두줄의 향연’ ‘지유소리’ ‘꽃보다 소녀’ ‘경기교사국악관현악단’ ‘서울교사국악관현악단 악사(樂士)’ ‘온고악회’ ‘풍류동인 소율’ ‘하늘가락 가야금 연주단’ ‘연세대 국악연구회 동문연주단 연악’ 순으로 주차별 각 10팀씩 공연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우리 음악을 향유하고 생활 속 국악을 실천하는 시민예술가 단체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는 열린 무대인 시민주간을 통해 관객에게 국악이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