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측 800불 거부한 승객 동양인? 끌려나오다 손잡이 부딪혀 피까지…[영상]

2017-04-11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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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oste Reeding 유튜브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자신들의 실수(오버부킹)임에도 승객을 강제로 끌어내린 유나이티드항공 측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는 가운데, 해당 승객은 동양인으로 추정되고 있어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11일(한국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United Airlines Overbooking'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영상이 게재되기 시작했다. 

해당 영상에는 3명의 당국자가 들어와 한 승객에게 다가섰고, 오버부킹이니 하차해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승객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자 한 당국자는 갑자기 승객을 좌석에서 끌어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비명을 지르던 승객은 반대쪽 좌석 손잡이에 얼굴을 부딪혔고, 피까지 흘리는 남성을 질질 끌고 나갔다.

동양인으로 보이는 남성은 피로 범벅이 된 얼굴로 통로를 왔다갔다하며 "집에 가고 싶다. 그냥 날 죽여라"라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유나이티드항공 측 대변인 찰리 호버트는 "우리는 적법한 절차를 따랐을 뿐"이라며 반성없는 사과 성명서를 게재해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영상출처=Acoste Reeding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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