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게임의 도시인 부산시가 지스타에 이어, e스포츠 올림픽이라 불리는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부산시는 국제e스포츠연맹(IeSF, 회장 전병헌)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자, e스포츠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개최 도시로 부산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전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11월 16~19일)' 행사 직전에 개최돼 시민과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게임을 통한 새로운 e스포츠 축제의 볼거리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지난 1월 국제e스포츠연맹(IeSF)과 "e스포츠 발전 및 게임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leSF 사무국 부산 이전, 아마추어 e스포츠선수단(GCBusan)과 해외 e스포츠팀 부트캠프 운영, 인디게임․음악연계 e스포츠대회 등 e스포츠 산업 기반조성으로 e스포츠 종주국 한국에서 부산은 새로운 e스포츠 메카도시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e스포츠 월드챔피언십 유치를 통해 광안리 10만 관중의 신화를 이룬 e스포츠 메카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고, 미래 부가가치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e스포츠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