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정수기 코크 살균' UV LED모듈 양산

2017-04-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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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이노텍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이노텍은 지난달 말부터 파주 사업장에서 정수기 코크(출수구) 내부까지 완벽하게 살균하는 UV(자외선) LED모듈을 양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LG전자의 '퓨리케어(PuriCare) 슬림 업다운' 정수기에 장착된다.

정수기 코크는 수도꼭지처럼 물이 나오는 부분이다. 공기 유입 등으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오염에 취약하지만 내부가 좁아 살균 장치를 장착하기 어려웠다.

LG이노텍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살균력이 뛰어나고 인체에 무해한 UV LED모듈을 개발했다. 이 모듈은 코크 내부의 물을 자외선으로 직접 살균한다. 크기( 가로 1.5㎝, 세로 3.7㎝)가 작아 코크 내부 장착이 가능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UV LED모듈은 화학 약품이나 중금속 없이 순수하게 자외선 빛으로만 살균해 인체에 무해하다"며 "이 제품은 자외선을 코크에 5분간 쬐어 세균을 99.98% 제거해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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