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복싱 세계챔피언과 한국챔피언을 배출한 대전의 명문 대전복싱클럽이 과거 복싱 명성을 회복하고 복싱을 통한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8일 대전시 중구 태평동에 태평동점(관장 변교선)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해 양길모 대전시복싱협회 회장,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류관희 대전시복싱협회 상임부회장, 김대호 대전시복싱협회 부회장, 권남주 대전시복싱협회 중구회장, 한진수 대전시복싱협회 대덕구회장, 송영웅 대전시복싱협회 동구회장, 조현상 대전시복싱협회 서구회장, 박종수 대전시복싱협회 유성구회장, 육상목 참물결 회장, 송인걸 참물결 고문, 노덕호 대전시복싱협회 동구 상임부회장, 최학규 대전 장애인유도협회 회장, 배병욱 KBF 사무국장, 박만순 대전복싱클럽 회장, 한율 KBF 프로복싱 부회장, 진두시 강남복싱클럽 회장, 김홍식 세종 홍복싱 총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러면서 “1년에 두 번씩 생활체육 복싱대회를 개최하는데 2등만 4년째 하고있다. 분발해서 내년에는 꼭 1등 하겠다”며 “대전 복싱 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길모 회장은 축사를 통해 “변교선 관장의 대전복싱클럽 개원을 축하한다. 변 관장은 복싱을 늦게 시작해서 제일먼저 세계챔피언을 만든 관장”이라며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대전복싱클럽이 대전 복싱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세종시까지 진출했다. 대전복싱클럽이 더욱 발전하고 새롭게 거듭나는 체육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개관을 축하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도 축사를 통해 “변교선 관장, 이은혜 부관장 등 대전복싱클럽 개관을 축하드린다” 며 “복싱 지도자 여러분께 대전교육가족과 함께 감사드린다. 아이들도 강인한 정신력과 건강한 체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하 행사 퍼포먼스로 진행된 복싱경기에서 대전복싱클럽 소속 한국챔피온 이후원 선수와 김상호 선수가 2라운드의 경기를 펼쳐 참석자들을 열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