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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실내에서 볼 수 있는 AR(증강현실, Augmented Reality), VR(가상현실, Virtual Reality)은 이미 많은 문화유산에서 선보였지만 현장에 직접 적용시킨 사례는 파주 혜음원지가 국내 최초다.
문화유산의 관심 증대와 교육 및 체험을 위한 고고학유적지의 활용이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으나 대부분 유적지가 안내판으로만 설명돼 유적지의 옛 모습을 제대로 체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존을 가장 중시하는 문화유산 특성과 문화유산을 복원하기 위해 투입되는 예산과 시공에 대한 어려움으로 문화유산을 현장에 직접 복원하는 작업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파주시는 혜음원지의 옛 모습을 AR로 복원하는 작업을 시도했고 첫 결과물로써 혜음원지 전체 권역 중 행궁영역에 시범형 AR을 개발했다. 복원된 AR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개인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개발했다. 혜음원지를 찾는 누구라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행궁의 옛 모습을 증강현실을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다.
‘파주 혜음원지 행궁 현장체험형 AR’은 파주시 관내 초등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2017년 문화재지역 주민공감정책사업인 ‘고려의 별궁 혜음원지’ 프로그램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