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분기에 은행·증권주 담았다

2017-04-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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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국민연금이 올해 1분기에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민연금의 5% 이상 보유종목 지분변동 내역 298건을 분석한 결과 7일 기준 국민연금이 대량 지분(5% 이상)을 보유한 상장사는 모두 280개사로 집계됐다.

1분기에 국민연금의 대량보유 종목에 새로 편입되거나 국민연금이 기존 대량보유 종목중에서 추가로 지분을 사들인 종목은 모두 98개였다.

이 중 은행 5개, 증권 5개 등 금융 관련주가 10개로 가장 많았다.

미래에셋대우(6.54%→8.61%), 메리츠종금증권(7.99%→9.09%), NH투자증권(6.72%→7.74%), 키움증권(8.24%→9.24%) 등 증권주 보유 지분율이 1%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국민연금은 또 6개 건설주 지분을 동시에 늘렸다.

국민연금이 지분을 추가로 3.58%포인트나 사들인 건설사업관리(CM) 업체 한미글로벌(8.15%→11.73%)을 비롯해 GS건설(7.61%→9.91%), 삼성엔지니어링(6.04%→8.17%), 아이콘트롤스(6.05%→7.09%), 현대건설(11.21%→12.05%), 대림산업(13.26%→13.52%) 등의 보유 지분율이 높아졌다.

섬유의복(6개)과 전자장비 및 기기(5개), 호텔 및 레저(5개) 등 업종도 국민연금이 지분을 늘린 종목이 많았다.

국민연금이 1분기에 가장 많이 내다 판 업종은 제약이었다.

보령제약과 대봉엘에스(7.20%→5.07%), 유나이티드제약(6.06%→5.01%), 종근당홀딩스(9.37%→8.33%), 부광약품(6.09%→5.11%) 등 10개 종목의 국민연금 보유 지분율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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