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미래의 꿈과 희망을 품은 바다를 사진 속에 담는 대한민국 해양 분야 대표 사진전의 막이 올랐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한국해양재단(이사장 이재완)․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장만)․아주경제신문사(대표이사 곽영길)와 함께 ‘제12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공모전 접수를 4월 10일(월)부터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미래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바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에는 1인당 2편 이내에서 바다 풍경을 비롯해 수산, 해운, 항만, 관광레저 등 바다를 소재로 한 미발표 작품이라면 무엇이든 출품할 수 있다.
공모는 일반부(대학생 포함)와 학생부(중·고등학생)으로 진행되며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7월 14일까지 온라인, 우편, 방문 접수 등 방법으로 한국해양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관련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들은 7월부터 한 달 간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 게시돼 대국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친다.
검증 기간 동안 작품의 저작권 등에 대해 누구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검증을 마친 후에는 최종 수상작을 확정해 9월 중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에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으로 뽑힌 작품에 대해서는 상금 5백만 원을 지급하며, 일반부와 학생부 출품작 가운데 각각 금상, 은상, 동상 및 입선 수상작을 선정해 총 56개 작품에 대해 27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모든 수상작들은 연말까지 서울역사,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등 주요 공공장소에 전시된다.
윤현수 해수부 해양정책과장은 "사진 촬영을 취미로 하는 국민이 늘어나고 누리소통망(SNS)을 통한 사진 공유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한 해양사진대전을 개최하고 있다"라며 "이번 해양사진대전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고, 바다에서 꿈과 희망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사진대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koreaoceanfounda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