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봉사단체(Kuva) 지원하는 ‘하늘보며여행’ 정식 오픈

2017-04-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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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해외봉사활동에 도움준다.

[사진=모석봉 기자 ]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하늘보며여행(대표 조성도)’이 8일 대전시 서구 도마동에서 정식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창수 전 국회의원, 정구보 한몸교회 목사, 박동천 솔로몬 교회 목사, 육상목 참물결 회장, 트라우마 전문가 현진 스님, 박범 NDF KOREA 이사, 박종운 하나겨레기 봉사단 회장, 한규진 킹엔터프라이즈 대표 등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구보 목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최영수 하늘보며여행 명예회장의 인사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축사, 김창수 전 국회의원의 축사, 육상목 참물결 회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참교육을 지향하는 하늘보며여행은 글로벌 영어연수, 국제교류·유학원, 청춘여행·자유여행, 학교 수학여행·행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외국인환자유치사업 등을 영위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방학 때 한국대학봉사단체(Kuva)에서 주관하는 대학생 해외봉사 활동에 대학생들의 자비 부담을 일정부분 덜어주게 된다.

최영수 명예회장은 “하늘보며여행은 여행의 처음과 끝을 하늘보며 여행을 한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오늘 첫 발을 대딛는 뜻 깊은 자리”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 주실 것”을 부탁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하늘보며여행 이름이 참 멋지다. 오늘 개업을 대전교육가족과 함께 축하를 드린다”며 “세계화 시대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이 여행이다. 여행 속에서 많은 것도 배우고 서로 느낌도 같이 갖고 마음의 힐링, 건강의 힐링 등 모든 것이 가꿔 지는 게 여행이라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전 국회의원은 “세상살이가 어렵고 뻑뻑해서 그런지 하늘을 보는 시간들이 별로 없다. 자기 집과 직장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한다”며 “하늘을 보면 시력도 좋아지고 가슴도 틔어진다. 우물 안의 개구리라는 말이 있듯이 그 굴레를 벗어 나와서 국내여행이나 해외여행을 하도록 제공해 주는 것에 대해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성원했다.

육상목 참물결 회장은 “하늘보며여행의 개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언제나 소신 잃지 않고 나날이 발전하길 기원한다. 많이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지훈 하늘보며여행 총괄이사는 “한국대학봉사단체는 방학 때가 되면 세 국가를 지정해 학생들이 각자 자비를 부담해 봉사활동을 해왔다”면서 “하지만 요즘 경기가 어렵다 보니 자비 부담이 부담된다. 여행사를 통해 자금이 마련되면 학생들의 자비 부담을 일정부분 덜어주게 돼 해외 봉사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돼 여행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조성도 대표는 "보통 사업의 시작은 작은 공간에서 시작하지만, 하늘이 도우셔서 큰 공간을 허락해주셨다"며 "이 큰 공간을 잘 활용해 대한민국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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