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정당선거사무소 개소...대선 체제 본격 돌입

2017-04-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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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확정 이후 대선 체재로 전환에 박차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8일 서면에서 정당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진구 서면교차로에 위치한 농협건물 8층에 정당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지역의 타 정당들이 기존 당사를 선거캠프로 쓰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부산시당은 차량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의 중심 서면 한 가운데에 사무실을 마련해, 시민들 곁으로 더 다가가서, 대시민 홍보 등에 당력을 집중해 대선 체제로 본격 돌입하게 된다.

조직정비를 위한 각종 회의들도 발 빠르게 진행 중이다.

문재인후보 확정 바로 다음날이었던 지난 4일에는,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 주재로 지역위원장과 사무국장 연석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조직 정비 및 지역위원회 정당선거사무소 설치 등 선거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6일에는 부산시당 지방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부산지역의 민심을 점검하고, 향후 득표 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를 나눴다.

8일 서면 정당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과 김영춘, 박재호, 김해영, 전재수 국회의원 등 부산시당의 당원 1000여 명이 참석해 대선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또한 개소식 간에 '부산시민과 당원의 귀가 되겠습니다'라는 이벤트를 갖고, 부산시민들과 당원의 제안이 중앙당과 문재인 대선후보에게 바로 전달되는 온-오프라인의 창구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은 "그동안 경선으로 각자 활동하던 당내조직이 빠르게 구심력을 회복하는 중"이라며 "정권교체를 향한 당원들의 열의가 대단히 높다. 부산에서 60%득표가 충분히 실현가능한 목표라고 생각한다. 당원들의 열의가 승리로 이어지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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