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당미술관 문화체험 프로그램 ‘도전! 리틀 큐레이터!’ 포스터. [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이 지난달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에 선정돼 오는 22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 '도전! 리틀 큐레이터'를 운영한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전국의 박물관, 국·공립기관, 도서관 등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미술관은 '거꾸로 보는 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도전! 리틀 큐레이터'의 참가 인원은 기수 당 20명으로 3기까지 모집한다. 1기 첫 수업은 이번 달 22일, 마지막 수업은 6월 10일이다. 1기 참가를 원할 경우 오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의 테마는 '미술관 직업'이다. 미술관의 소장품을 관리하고 점검하는 레지스트라처럼 작품을 상세히 조사하고 이를 몸으로 표현해 보는 ‘석당몬 GO!’, 일일 미술 작가로서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쓱싹쓱싹 꼬마작가’, 아트딜러 체험 활동인 ‘석당아트옥션’ 등이 진행된다.
이 중 가장 기대되는 체험은 자신의 작품을 직접 전시하는 ‘리틀큐레이터 쁘띠 전시회’이다. 전시회는 참가자들이 큐레이터처럼 전시장을 직접 꾸며 보는 체험 ‘요기 조기 우리 전시 1·2’로 단장될 예정이다.
정은우 석당미술관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최로 누구나 방문이 쉬운 열린 미술관을 만들고자 한다"며 "미술관에서 일하는 직업을 꿈꾸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번 직업 체험 프로그램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