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업체, 글로벌 매출 '훨훨'

2017-04-0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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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내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 기업들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지난해 코스맥스그룹 전체가 화장품 부문에서 올린 매출은 8590억여원 중 글로벌 매출은 3540억여원에 달한다. 코스맥스는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30∼40% 성장해 3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법인에서는 300억∼500억원, 인도네시아 법인은 100억∼13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맥스는 올해 상하이 색조 공장과 미국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인도네시아 법인이 할랄 화장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국내외에서 전년 대비 30%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코스메카는 지난해 165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5년 대비 66.6% 성장했다. 글로벌 매출은 전체 3분의 1인 총 534억원이다. 미국 유럽시장에서 매출을 끌어올렸으며 올해는 중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달 두번째 중국법인인 포산공장이 가동되면서 코스메카의 중국 현지 생산능력은 연간 1억2천만개로 늘어났다.
코스메카는 내년 가동을 목표로 중국 저장성에 연간 1억2천만개 규모의 공장도 세울 예정이다. 저장성 공장 운영까지 본격화되면 중국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다.

지난해 한국콜마의 글로벌 매출은 981억여원으로 전년(663억여원)에 비해 1.5배 가까이로 늘었다.
한국콜마는 최근 미국 및 캐나다 ODM 기업들의 지분을 사들였고 중국에선 현재 생산가능량이 1억 200만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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