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자유한국당은 6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과거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언급한 군입대 관련 거짓 일화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류여해 한국당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안 후보는 지난 2009년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바이러스 백신에 몰두하다 보니 가족들에게 군대 간다는 얘기도 하지 않고 입영열차를 탔다. 결혼해서 아이도 있었는데, 일에 몰두하다 보니 그런 일도 생기더라’라고 천연덕스럽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여기까지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더욱 문제되는 것은 이 군 입대 거짓말에 대처하는 안 후보의 태도”라면서 “안 후보는 이 거짓 군 입대 스토리에 대해서 한 번도 솔직하게 우리 모두에게 사과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전 국민이 보는 공중파 TV에서 얼토당토않은 이야기를 했고, 그 발언이 허위임이 밝혀졌는데도 이에 대해 솔직한 시인 대신 지금까지 묵묵부답을 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엔 부적절한 인물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거짓말을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바로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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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