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6일,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창원발전과 한국지엠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한국지엠 창원공장 김선홍 전무, 창원상공회의소 최충경 회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철수 회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이뤄졌다.
세부 추진 내용으로는 내고장 생산 제품 애용 캠페인, 창원사랑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조성 및 활용, 지역과 기업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본 협약 체결로 올해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창원상공회의소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쉐보레 차량 대수에 대해 1대당 매칭 펀드 형식으로 10만원의 '창원사랑 기금'을 적립하고, 이 기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김선홍 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내고장 상품 애용 캠페인을 통해 한국지엠이 만든 제품 판매 향상과 지역사회 상생협력에 도움을 주시는 창원상공회의소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 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증진은 물론 창원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한국지엠 창원공장을 창원이 자랑할 만한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전 임직원이 다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상공회의소 최충경 회장은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창원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창원 내 기업들이 보다 견실한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에 앞장서는 선순환적 발전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철수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앞장 서 주신 한국지엠과 창원상공회의소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움츠려드는 기부문화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모아진 기금은 창원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업무협약을 통해 조성된 창원사랑 기금은 창원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기관의 차량 정비 지원, 지역아동센터 월동 난방비 지원, 그리고 창원지역 내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저소득 청소년에게 교복 지원 등 3차에 걸쳐 총 3천1백2십4만원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