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점심시간 활용 직원 수화교실 인기

2017-04-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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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외 시간 활용, 청각 장애우들과 소통하기 위한 배움의 장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공직자 수화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문을 연 공직자 수화교실이 정원 20명 사전 접수가 2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직원들의 관심이 뜨겁다.

공직자 수화교실은 매주 수요일 시청 신관 3층 마음나눔터에서 열린다. 고양시 수화통역센터에서 추천받은 전문강사가 진행하며 강의는 ▲1기(4월) 수화 알아보기 ▲2기(5월) 인사 및 소개하기 ▲3기(6월) 노래배우기, 수화 대화 등 기초과정을 세분화해 수화를 처음 접하는 공직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시 명재성 인적자원담당관은 “업무에 지장이 없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평소 청각 장애우들과 소통하고 싶었던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일선 민원 현장에서도 많은 공직자들이 수화를 통해 시민과의 소통이 더욱 원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으로 수화가 가능한 공직자들이 보다 많아질 수 있도록 상급 수화교육과정 개설, 체험 및 봉사기회 확대, 인센티브 제공 등 ‘수화동호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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