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국내시장에서 해외투자자 거래 확대"

2017-04-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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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국경간 금융거래 활성화 추진

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정부가 우리 금융시장에서 해외투자자가 활발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이 같은 환경이 조성되면 글로벌 금융사들이 국내에 유치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의 강점과 기회요인을 결합해 국경간 금융거래 활성화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정책 목표를 재정립했다.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9차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임 위원장은 "전 세계의 자본이 우리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면 금융회사와 기업의 사업기회가 확대되고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집적도 자연스럽게 달성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고령화 시대에 우리 국민들의 안정적인 자산증식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의 자금조달과 운용 기능의 국제화를 통해 해외투자자들의 국내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자본시장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 금융중심지의 발전 여부는 국내 금융산업의 경쟁력에 기반한다. 때문에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회사가 국내와 해외에서 동일한 규제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개선하는 노력도 지속한다.

아울러 금융인력 양성, 금융연관산업 활성화, 경영‧생활환경 개선 등 금융관련 인프라를 정비하고 국제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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