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조억동 경기도 광주시장이 사통팔달 고속화철도망 구축에 총력을 다한다.
조 시장은 6일 민간투자사업자로부터 송도~삼성~광주~강릉을 동서로 연결하는 송도~강릉 고속화철도(LTX, Land bridge Train eXpress) 사업과 송도~삼성~광주~충주~영천~울산~해운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송도~삼성~해운대 고속화철도(CTX, Central Train eXpress)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설명을 듣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송도~삼성~해운대 고속화철도(CTX) 사업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삼성역과 경기광주역을 경유, 충주, 영천, 울산, 해운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남북 고속화철도 구축사업으로 총연장 418.69km, 정거장 11개소(삼성~해운대), 총사업비 49,770억원이 투입되고, 삼성~해운대 구간 운행시간은 143분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업은 2015년에 도입된 위험분담형 민간투자사업(BTO-rs) 방식으로 추진 될 예정이며, 민간의 위험 부담을 정부가 일부 부담함으로써 목표 수익률을 낮춰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시는 사전협의를 거쳐 주요 경유노선, 사업추진방식 등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에 제안서를 제출,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지자체 협조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건의서를 제출한바 있다.
민간투자사업자는 “수도권을 포함해 중·남부내륙, 강원권, 경상권 등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광주시 도시교통체계의 혁신과 교통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이 몇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