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 CEO 행복인문학 콘서트 1강을 맡아 강연하고 있는 신병주 교수. [사진=부경대]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경대는 6일 오전 7시 미래관 2층 소민홀에서 부‧울‧경 지역 CEO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부경 CEO 행복인문학 콘서트' 제1강 '세종시대의 인재등용(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을 개최했다.
제1강 강사로 나선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는 이날 강좌에 참석한 CEO들을 대상으로 "리더는 그 시대의 정신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세종대왕은 자주와 민본, 실용이라는 시대정신을 실천해 훈민정음, 향약집성방, 자격루 등 우리 역사의 찬란한 업적들을 남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1강에 이어 2강(4월 20일)도 신 교수가 맡아 '호란과 북벌, 그리고 북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3강(5월 11일)은 '백년을 살아보니'의 저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산다는 것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신일 전 교육부장관이 '새로운 부산 100년의 리더십'을 주제로 4강(5월 25일)을 진행하고,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등을 저술한 김영수 사학자가 5강(6월 8일)과 6강(6월 22일)을 맡아 각각 '우리는 어떤 리더십을 원하는가?(초장왕의 리더십)', '정자산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