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검증된 우수 프로그램을 어린이집에 제공하고 어린이집별로 편차가 큰 특별활동, 체험학습, 현장학습 프로그램 수준을 상향평준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도시생태 프로그램 ‘상자텃밭 가꾸기로 식물종류와 벌레들과의 공생 이해’▲몸짓활동 프로그램 ‘체육·신체 활동 돕기’▲효·다도 프로그램 ‘기본생활예절과 차 예절 익히기’ ▲다문화교육 프로그램 ‘다문화 가정의 문화 다양성 알기’ 등 4개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정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지엔그린, 힘찬체육, 인문교육원,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교육전문기관 4곳에서 맡는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지난 3월 28일 4개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올해 전체 어린이집 597곳 중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한 어린이집 87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다. 오는 8월 운영성과를 분석해 확대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프로그램 다양화는 물론,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재취업, 외국인주민 강사 양성으로 일자리 창출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탁 부천시 보육지원팀장은 “어린이의 IQ, EQ를 발달시키기에 충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 보육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